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다가오는 올여름 폭염 대비해 무더위 쉼터 181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폭염 취약계층을 위해 동주민센터 16곳, 경로당 136곳, 복지시설과 안전숙소 등 무더위 쉼터들은 9월 30일까지 문을 연다. 무더위 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시 운영한다. 폭염특보가 발령될 경우 각 동주민센터 16곳의 무더위 쉼터는 평일 오후 9시,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지속 운영한다. 구는 주거환경 열약으로 폭염에 더욱 취약한 주민을 위해 7~8월 두 달간 열대야를 피해 머무를 수 있는 안전 숙소를 제공한다. 폭염특보 발령 시 당일 저녁 8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앞서 구는 은평 지역 숙박업소 6곳과 안전숙소 이용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안전숙소 지원 대상은 에어컨이 미설치된 쪽방, 옥탑방, 고시원 등 주거환경이 열악하거나 온열질환 발생에 취약한 독거어르신, 고령부부 등 저소득 고령가구 어르신이다. 신청 방법은 주소지 동주민센터를 방문 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는 생활관리사를 통해 대리 신청도 가능하다. 신청접수가 완료되면 예약 날짜에 신분증을 지참해 안전숙소를 방문하면 된다. 단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가급적 이용을 자제하는 것을 권장한다. 구 관계자는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폭염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폭염 취약계층 대상자들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면서 “대상자 분들께서 불편함이 없도록 앞으로도 무더위쉼터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지난달 30일 집중호우가 내린 가운데 은평구 여성민방위대가 ‘장마철 안전취약지 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여성민방위대는 당초 안보견학을 계획했었으나, 지역 전역에 집중호우가 발생함에 따라 일정을 전면 수정하고 장마철 취약지를 찾아 안전 점검을 펼쳤다. 폭우에도 불구하고 20여 명의 여성민방위대원은 불광천 일대, 앵봉산 생태공원, 신사1동 및 덕산중학교 주변을 찾아 두루 살폈다. 여러 시설물의 균열과 손상을 확인하면서 급경사지 침하·침식 등을 체크리스트에 따라 꼼꼼히 점검했다. 여성민방위대는 점검 상황을 토대로 관련 부서에 전달하며, 구는 점검 결과를 토대로 필요한 경우 상황 조치할 방침이다. 한편 구는 오는 31일까지 여성민방위대원을 추가모집 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11월 창설된 은평구 여성민방위대는 여성의 사회진출 확대와 지역 안전·안보지킴이 역할을 수행하는 단체다. 주요 역할은 평시엔 재난·재해 예방활동, 민방위 대피시설 점검, 민방위 재난훈련과 안보행사에 참여하고, 민방위 사태 발생 시 동원령에 따라 현장수습과 복구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전혜정 여성민방위대장은 “은평구 안전지킴이로서 장마철 취약지역 안전사고 예방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어 보람차다”고 전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짓궂은 날씨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모든 여성민방위대원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