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제102주년 3·1절을 기념하여 관내 사찰인 진관사에서 발견된 진관사 태극기(등록문화재 제458호)를 2월 27일부터 3월 1일까지 은평구 통일로 등 9개의 주요 간선도로에 2,000개의 가로기로 게양한다고 밝혔다. 은평구가 가로기로 게양하고자 하는 등록문화재 제458호인 ‘진관사 태극기’는 백초월 스님이 독립운동 당시 사용한 태극기로서 2009년 5월 26일 진관사 칠성각 해체 및 보수공사를 진행하던 중 불단과 기둥 사이에서 발견되었으며, 발견당시 독립운동자료들이 함께 발견되어 그 역사적 가치가 매우 큰 문화재이다. 은평구는 독립운동가인 백초월 스님 선양사업의 일환으로 2015년부터 매년 삼일절과 광복절에 진관사 태극기를 태극기와 함께 게양하고 있으며, 2016년에 맺은 「백초월 스님 선양사업 공동추진 협약」에 따라 경남 고성군과 함양군에서도 진관사 태극기를 게양하는 등 선양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진관사 태극기는 무엇보다도 일장기에 청색을 칠해서 만든 것으로 추정되어 일제의 탄압에 대한 강력한 저항의식을 표현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또한 불교계가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적극적으로 교류하면서 독립운동을 펼쳤으며, 진관사를 비롯한 사찰이 독립운동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근거지 역할을 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진관사 태극기는 진관사와 불교계뿐 아니라 한국 독립운동사의 실상과 그 의의를 새롭게 고찰하는데 중요한 자료이다. 은평구 관계자는 “자랑스러운 독립의 상징인 백초월 스님의 진관사 태극기가 품고 있는 큰 정신을 은평구민이 자랑스럽게 느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2월 25일부터 각 기관으로 코로나19 백신이 공급됨에 따라 3월부터 찾아가는 예방접종 등 본격적인 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은평구에서는 요양병원, 노인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 접종 대상자의 접종동의율을 공개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찾아가는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시행될 은평구의 노인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 접종 동의율은 96.6%로, 20일 질병관리청에서 밝힌 전국 시설의 동의율 95.5%보다 높은 수치로 집계됐다. 또한 은평구의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의 접종동의율은 96.1%로 전국 동의율 94.6%보다 1.5% 높은 동의율을 보였다. 은평구의 요양병원, 노인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의 전체 동의율은 94%로 질병관리청에서 발표한 동의율 93.8%보다 높은 수치로 파악되었고, 요양병원의 65세 미만 입원·종사자의 접종 동의율은 90%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은 접종대상자가 본인 차례에 접종을 거부할 경우, 전 국민 접종이 종료되는 11월 이후로 접종순서가 조정되며, 백신은 선택할수 없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집단 면역력 형성을 위해서 구민들의 적극적인 접종이 필요하다. 개인과 구민 모두의 면역력 형성을 위해서 반드시 대상자별 접종 시기에 맞춰 접종 받으시길 권장드린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