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지난 1일 소방, 경찰, 군부대, 자율방재단 등 유관기관·민간단체와 합동으로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서울혁신파크(은평구 통일로 684)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가 건물 화재, 산불, 아파트 정전으로 확대되는 복합재난이 훈련 상황으로 진행됐다. 은평구청과 서울혁신파크에서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을 실시간으로 연계해 실시됐다.
은평구청장은 토론훈련을 주재하며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통해 현장의 상황을 보고받고 대응지시를 했다. 부구청장은 현장에서 통합지원본부를 지휘하며 재난안전통신망 단말기를 활용해 실시간 상황교신을 통한 수습 복구 단계에서의 통합지원본부 업무를 추진했다.
토론과 현장훈련 참여자들은 재난에 대한 활발히 대책을 논의해 비상 대응 단계에서 이재민 구호, 산불진화대 투입, 수습 복구 단계에서는 건축물 긴급안전진단, 재난폐기물 처리, 재난피해자 심리상담 등 임무를 수행했다.
또한 현장에서는 소방대원들이 전기차 화재 진압을 위해 상방향 살수장치, 질식소화덮개, 이동식 소화수조 등 장비를 사용했으며, 소방헬기가 산불진압을 위해 공중에서 방수를 시행하는 등 실전과 같은 훈련을 진행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안전한국훈련을 통해 우리 구의 재난대응역량을 강화하고 이번 훈련이 전기차 화재에 대한 구민들의 불안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실전과 같은 훈련을 진행해 안전한 은평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